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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2주간 격리를 했다. 주변에 코로나 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말이다.
반강제 금연
모든 식자재는 위챗을 통해서 주문을 해야 했다. 나갈 수 있는 시간은 새벽 6시 30분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문 밖을 나가는 30분 정도 이외에는 집안에서만 지냈다. 아침이면 몸이 무겁고 무기력해짐 느낄 때가 많았다.
외국에서 음식을 해먹는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.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, 며칠 만에 질린 듯 잘 먹지 않게 된다. 그래서 주로 당근, 오이, 토마토 등 야채를 많이 먹게 되었다.
그래도 이렇게 반 강제 격리로 인해 얻게된 개인적인 이득이 있는데, 그건 바로 담배를 안 피우고, 술을 2주 넘게 마시지 않았다는 것이다.
격리당하기 전 미리 구매해둔 술이 없어서 격리 기간 술을 못 했고, 담배 같은 경우는 집안에 담배 냄새가 안 빠질까 봐 피우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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